트럼프 "이란 핵협상 타결 아니면 강력한 조치"

트럼프 "이란 핵협상 타결 아니면 강력한 조치"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2.11 04: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과 (핵)협상을 타결하거나 지난번처럼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다음주 이란과 2차 핵 협상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함대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고 또 다른 함대도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며 "추가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군사적 위협으로 이란이 협상을 매우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전 협상 때보다 훨씬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언급하면서 "지난번엔 내가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그들이 믿지 않았고 그들은 과도하게 자신했지만 이번 협상은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한 데 이어 군사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협상과 동시에 진행,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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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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