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과 (핵)협상을 타결하거나 지난번처럼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다음주 이란과 2차 핵 협상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함대가 그곳으로 향하고 있고 또 다른 함대도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며 "추가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군사적 위협으로 이란이 협상을 매우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전 협상 때보다 훨씬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언급하면서 "지난번엔 내가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그들이 믿지 않았고 그들은 과도하게 자신했지만 이번 협상은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한 데 이어 군사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협상과 동시에 진행,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