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5일 공격 유예" 한마디에 유가 10% 폭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기습 발표하자, 장중 치솟던 국제유가(WTI)가 10% 넘게 폭락하며 증시가 급반등했습니다. 고유가에 따른 금리 인상 공포가 한풀 꺾이면서 국채 금리와 달러가 동반 하락했고, 과매도 구간에 억눌려 있던 나스닥(+1.4%)과 중소형주(러셀2000 +2.5%)를 중심으로 강력한 숏커버링 매수세가 쏟아졌습니다.
▶ "협상인가, 시간 벌기인가" 엇갈린 이란전 진실공방
시장의 환호와 달리 이란 측은 "협상은 없었다"며 미국의 시장 조작용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특히 공격 유예 시한이 끝나는 27일(금요일)에 맞춰 2,200여 명의 미 해병대 증원 병력이 하르그섬 등 중동 핵심 요충지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번 '5일 유예'가 평화 협상이 아닌 대규모 타격을 위한 미국의 기만전술이자 병력 배치용 시간 벌기일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마이크론 나홀로 하락과 SK하이닉스 美 상장설
기술주 반등 속에서도 마이크론은 4% 하락하며 소외되었습니다. 머스크가 자체 반도체 공장 '테라팹' 구축을 선언하며 대형 고객사(테슬라) 이탈 우려를 자극한 데다, HBM 절대 강자인 SK하이닉스가 용인 클러스터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단독 보도가 뼈아팠습니다. 현재 마이크론보다 저평가된 하이닉스가 미국에 상장할 경우, 마이크론의 투자 수급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었습니다.
▶ 국방부 뚫은 팔란티어 & 우버와 손잡은 리비안
개별 혁신 기업들의 굵직한 호재도 눈부셨습니다. 팔란티어는 미 국방부의 핵심 무기 표적 시스템으로 '메이븐 AI'가 전격 도입된다는 소식에 6.7%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테라팹' 비전이 향후 10년 성장을 이끌 것이란 호평 속에 4% 올랐고,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우버로부터 최대 12.5억 달러의 로보택시 동맹 투자를 유치하며 4% 가까이 상승해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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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