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미 연합훈련 비난…"명백한 전쟁 준비"

러, 한미 연합훈련 비난…"명백한 전쟁 준비"

윤세미 기자
2026.03.25 22:4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BBNews=뉴스1

러시아 외무부가 한미 상반기 정례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를 전쟁 준비라고 비난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3월 9~19일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됐다"며 "방어 훈련이라고 공식 발표됐지만, 훈련 규모와 동원된 장비를 고려하면 명백한 전쟁 준비와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군사적 활동은 한반도 주변 정세 안정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미 양군은 지난 9~19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 한미 연합훈련(CPX)인 '자유의 방패'를 진행했다. 이번 FS 연습에서 주한미군은 '미국판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최신 방공 체계 간접화력방어체계(IFPC)의 운용 장면을 처음 공개했다.

러시아는 전부터 한미 연합훈련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해왔다. 이날 강경 발언의 배경에는 북한과 정치·군사적으로 밀착하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려는 러시아의 전략적 계산이 깔린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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