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외교장관 中 방문…미국·이란 중재 구상 논의할 듯

파키스탄 외교장관 中 방문…미국·이란 중재 구상 논의할 듯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3.31 15:27
(이슬라마바드 AFP=뉴스1) =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튀르키예·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의 외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동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AFP=뉴스1) =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튀르키예·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의 외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동하고 있다.

이란 전쟁의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외교장관이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측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중재 구상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이날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다르 장관은 왕 부장과 현재 국제 및 지역 분쟁 문제와 양자 관계에 대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르 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와의 4개국 외교장관 회의 직후 "며칠 내 미국과 이란의 의미 있는 협상을 주최하고 돕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왕 부장과도 통화하며 파키스탄의 중재 구상을 설명하고 지지를 얻었다고도 했다. 미국과 이란 모두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파키스탄은 이란 전쟁 종전 협상 중재자를 자처해 왔다.

중국은 이란에 조속한 협상을 촉구한 상태다. 왕 부장은 지난 24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싸움을 계속하는 것보다 대화하는 것이 낫다"며 "각국이 모든 평화의 기회와 창구를 포착해 조속히 협상 절차를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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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안녕하세요. 국제부 안정준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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