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신던 실내화 '46만원'..."중고거래 플랫폼 '변태시장' 됐다"

여고생 신던 실내화 '46만원'..."중고거래 플랫폼 '변태시장' 됐다"

차유채 기자
2026.05.07 13:58
일본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여학생들이 실제 사용한 실내화가 고가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 당국이 미성년자 성 상품화와 관련한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여학생들이 실제 사용한 실내화가 고가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 당국이 미성년자 성 상품화와 관련한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일본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여학생들이 실제 사용한 실내화가 고가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 당국이 미성년자 성 상품화와 관련한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고생이 실제 착용한 실내화'라는 설명이 붙은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다.

판매 게시글에는 "현역 여학생이 사용한 제품", "냄새가 남아 있다", "사용 흔적 있음"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일부 상품은 한 켤레당 5만엔(약 46만4200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물품은 일본 학교에서 신는 실내화인 '우와바키'다. 현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이른바 '여고생 실내화'가 수천~수만엔대에 판매되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해당 거래가 단순 중고 판매를 넘어 특정 성적 취향을 겨냥한 시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교복, 체육복, 양말 등 학생 용품이 비슷한 방식으로 거래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소비하는 행위 아니냐", "중고거래 플랫폼이 사실상 변태 시장이 됐다"고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사자가 동의했다면 문제 될 게 없다", "단순 수집 문화"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본 당국은 해당 판매 행위가 미성년자 성 상품화 관련 법규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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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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