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강세 지속…'첫 6만8000 돌파' 닛케이, 2.5%↑ [Asia마감]

AI·반도체 강세 지속…'첫 6만8000 돌파' 닛케이, 2.5%↑ [Asia마감]

정혜인 기자
2026.06.03 16:55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홍콩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홀로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 오른 6만840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닛케이225지수의 6만8000선 돌파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 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기록도 이날 다시 썼다.

간밤 AI 투자 확대 기대로 인한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이 일본 시장에도 이어졌다. 2일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AI 분야 성장 기대를 배경으로 관련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86% 상승했다.

닛케이는 "일본 시장에서도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고, 국내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와 옵션거래 관련 손실 회피성 환매수까지 겹치면서 지수 상승 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후 거래에선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우려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고, 이는 상승 폭 축소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에선 홍콩 항셍지수 홀로 하락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2% 뛴 4083.97로, 대만 가권지수는 1.98% 오른 4만645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 20여 분을 앞두고 전일 대비 1.58% 하락 중이다. 닛케이는 "항셍지수는 알리바바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으로 중심으로 형성된 차익실현 매출에 흔들렸다"며 "특히 텐센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전날 자사 SNS(소셜미디어) 위챗에 AI가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거란 기대에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중국 당국의 심사 결과에 따라 도입 시기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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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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