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핵심인재 앤트로픽에 또…IPO 보상 기대했나 '인재전쟁' 치열

구글 핵심인재 앤트로픽에 또…IPO 보상 기대했나 '인재전쟁' 치열

양성희 기자
2026.06.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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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연구시설에 표시된 로고/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연구시설에 표시된 로고/사진=로이터

구글이 AI(인공지능) 핵심 인재를 또 경쟁사에 빼앗겼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AI 업계에서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 AI 책임 연구원 2명이 앤트로픽으로 이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제미나이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던 조너스 애들러와 알렉산더 프리첼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들러는 AI 코딩 작업에 참여했고 프리첼은 AI 시스템 학습 과정에 관여했던 인물이다.

구글은 이미 2명의 고위급 핵심 인재를 각각 앤트로픽과 오픈AI에 뺏겼다.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기도 했던 구글 딥마인드 핵심 멤버 존 점퍼 부사장은 앤트로픽으로 자리를 옮겼고 제미나이 개발을 이끈 노엄 샤지어 부사장은 오픈AI로 이직했다.

핵심 인력 유출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연내 IPO 계획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받는다. 업계에서는 IPO 전에 합류하는 인재에게 큰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블룸버그는 잇따른 핵심 인재 유출이 구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구글이 이전처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실제 이 같은 우려가 반영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24일 장중 최대 1.20%까지 떨어진 뒤 0.2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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