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250주년 출시 '트럼프 계좌' 뭐길래…마이크론, 4000억 투자

건국 250주년 출시 '트럼프 계좌' 뭐길래…마이크론, 4000억 투자

양성희 기자
2026.07.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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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사진=AFP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사진=AFP

미국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이른바 '트럼프 계좌'에 2억5000만달러(약 3886억원)를 투자한다. 트럼프 계좌는 미국 건국 250주년인 오는 4일 출시되는데 250주년을 기념해 액수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이크론이 트럼프 계좌에 역사적인 2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발표했다"며 "기업 투자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의 결정은 많은 아이들에게 큰 행복을 주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마이크론은 미국 각 가정에 직접 투자하는 셈인데 이것이 바로 트럼프 계좌의 설립 취지"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마이크론도 전날 트럼프 계좌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계좌를 통해 어린이에게 저축 기회를 주기 위해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론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일회성으로 250달러(약 39만원)를 계좌에 입금할 예정이다. 직원이 기부할 경우 1인당 최대 1000달러(약 155만원)까지 매칭 지원도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최대 100만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흐로트라 CEO는 "마이크론은 인재에 투자하는 것이 기술에 투자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이 시기에 이번 투자는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계좌는 트럼프 대통령 공약으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에게 정부가 저축계좌에 1000달러씩 일회성 지원을 해주는 것이 골자다.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임기인 지난해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 사이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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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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