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한국 대표팀 향한 의지…"꼭 와주세요" 팬 요청에 '태극기' 화답

포옛, 한국 대표팀 향한 의지…"꼭 와주세요" 팬 요청에 '태극기' 화답

차유채 기자
2026.07.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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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를 K리그1 우승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사진은 왼쪽부터 거스 포옛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 사진 DB
전북 현대를 K리그1 우승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사진은 왼쪽부터 거스 포옛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 사진 DB

전북 현대를 K리그1 우승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9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 축구팬들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포옛 감독의 대표팀 부임을 바라는 내용이었다.

한 축구팬은 "꼭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와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적었고, 포옛 감독은 이를 공유하며 태극기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또 다른 축구팬은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포옛 감독은 이 게시물 역시 자신의 스토리에 공유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게시글. /사진=거스 포옛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거스 포옛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게시글. /사진=거스 포옛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포옛 감독은 지난 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제시하는 절차를 따를 것"이라며 "지원서 제출과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 어떤 과정에도 응하겠다. 한국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홍명보 전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포옛 감독과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최근 KFA 측에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조국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계약이 만료되면서 대표팀을 떠났다.

포옛 감독 역시 부진에 빠졌던 전북을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직전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팀을 단 한 시즌 만에 정상으로 올려놓은 점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국내 축구 환경을 잘 아는 지도자가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남긴 벤투 감독과 K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포옛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KFA는 지난 3일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 주재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선임 절차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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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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