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한 남성이 쌀과자를 활용한 식단으로 7개월 만에 44㎏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쌀과자를 식단에 적극 활용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40대 남성 애덤 주니퍼의 사연을 소개했다.
주니퍼는 과거 매일 자전거를 타고 약 11㎞를 오가며 출퇴근했지만, 불규칙한 식습관 탓에 체중이 크게 늘었다.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갔을 때는 123㎏에 달했으며, 쿠키와 초콜릿바, 햄버거 등 고열량 간식을 자주 먹는 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한 그는 칼로리 제한, 과일 위주의 식단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 쌀과자를 활용한 식단을 시작하면서 변화가 나타났다.
주니퍼는 하루 최대 10개의 쌀과자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그는 "쌀과자는 종류도 많고 포만감이 정말 높다"며 "쌀과자를 사과처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과 함께 먹었더니 적은 열량으로도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쌀과자 식단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됐다. 그는 하루 약 2파운드(약 3900원)만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으며, 과거보다 하루 약 10파운드(약 1만9000원)의 식비를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퍼는 "쌀과자를 먹은 후에는 포만감도 충분했고, 몸이 불편했던 적도 없었다"며 "사람들 앞에서 먹기에도 전혀 창피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그의 체중 감량 성공은 단순히 쌀과자를 먹었기 때문이라기보다 전체 섭취 열량을 크게 줄인 데 핵심이 있다. 고열량 간식을 쌀과자로 대체해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총 섭취 칼로리를 줄였고, 이를 꾸준히 실천한 것이 체중 감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쌀과자는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져 혈당 관리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장기간 식단으로 활용할 때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단백질 식품과 채소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