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9~10월 IPO…사전 투자자 미팅서 신뢰 다지기

앤트로픽, 9~10월 IPO…사전 투자자 미팅서 신뢰 다지기

권성희 기자
2026.08.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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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AFPBBNews=뉴스1
앤트로픽 /AFPBBNews=뉴스1

올 가을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모델 회사인 앤트로픽이 최근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나 회사의 장기 성장세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 더 저렴한 중국산 AI 모델들의 인기와 앤트로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갈등, 미국 전역에서 일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움직임 등으로 앤트로픽을 더 면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앤트로픽 경영진과 사전 IPO 모임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회사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질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 경영진은 중국 AI 모델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해 크게 우려지 않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가장 뛰어난 최첨단 AI 모델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미국의 다른 AI 리더들은 AI 이용자 대부분이 어떤 때든 가장 역량이 뛰어난 AI 시스템을 사용하고 싶어한다고 밝혀왔다. 이는 중국 AI 모델들이 미국 최상위 AI 모델들에 비해 기술적으로 최소한 수개월 뒤처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크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투자자들과 미팅에서 헬스케어와 생물학 분야에서 AI 활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이 AI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앤트로픽은 비상장 자금조달 시장에서 96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9이나 10월에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경쟁사인 오픈AI는 앤트로픽에 뒤이어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시기는 내년으로 늦어질 수 있다.

앤트로픽은 투자자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상장 시점이나 예상 공모가 범위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앤트로픽은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의 인기에 힘입어 AI 경쟁에서 선두에 나섰다. 지난 5월 연환산 매출은 47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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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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