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313392763704_1.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서부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지진과 관련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현장 구조·구호 활동을 지도할 실무진을 파견했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진 발생 후 "인명 수색 및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피해지역은 고지대에 있고 날씨가 춥다"며 "지진과 기상 변화를 면밀히 관측하고 과학적으로 구조활동을 실시해 2차 재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긴급 구조물자를 신속히 조달하고 이재민을 적절히 수용하며 파손된 기반시설을 긴급 복구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확인하고 긴급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재민을 안전하게 대피·수용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리 총리는 "이번 지진 피해지역은 고지대에 있고 여진도 빈번하다"며 "응급관리부와 지진국은 관계기관과 함께 지진 관측·예측을 더욱 강화하고 재해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현장 구조·구호 활동을 지도할 실무진을 파견했다. 티베트 당국도 인력을 동원해 구조작업과 이재민 수용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텐트와 방한복, 침대 등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진은 전날 오후 10시 33분께(현지시간) 티베트 나취시 바칭현에서 발생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 기준 이번 지진으로 1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 주택 339가구가 붕괴하거나 파손됐다. 진앙은 바칭현 마루향으로 현 소재지에서 약 70㎞ 떨어져 있다. 진앙 인근은 평균 해발고도가 약 4800m에 이르는 고지대로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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