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의원 "김정은, 중국서 왕후닝 주석 만난 건 계획 변경된 것"

윤건영 의원 "김정은, 중국서 왕후닝 주석 만난 건 계획 변경된 것"

유엄식 기자
2026.10.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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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신화/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북한 평양에서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6.07.18. /사진=민경찬
[평양=신화/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북한 평양에서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6.07.18. /사진=민경찬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 예정된 접견 인사가 원래 서열 2위였던 리창 총리였으나 계획이 변경돼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으로 변경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24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측 인사와의 접촉 관련하여 당초 리창 총리가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가 바뀐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추가 보고 받았다"며 "따라서 리창 총리를 만난 것이 아니라 왕후닝 주석을 만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의 중국 단둥 방문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후엔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리창 총리를 만났다고 국정원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면서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이 당일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문 당일인 이날 저녁 왕 주석 배웅받으면서 단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평양=신화/뉴시스] 왕후닝(왼쪽 가운데)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지난 16일 북한 평양에서 조용원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위원회 비서와 회담하고 있다.  2026.07.18. /사진=민경찬
[평양=신화/뉴시스] 왕후닝(왼쪽 가운데)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지난 16일 북한 평양에서 조용원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위원회 비서와 회담하고 있다. 2026.07.18. /사진=민경찬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왕후닝 주석과 만나 "그동안 조선 사회주의 사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도움에 감사한다"며 "양국의 협력 전망은 매우 넓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함께 역사적 우의를 계승하고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며 "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지난 6월 역사적인 조선 방문은 조·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양국 관계 발전의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왕 주석과 함께 이날 오전 항미원조기념관을 찾아 기념탑에 꽃바구니를 헌정하고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한글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김 위원장은 기념관을 관람한 뒤 직접 쓴 글귀가 담긴 역사 사진을 기증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인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조선을 돕다) 76주년(25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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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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