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새로운 브랜드 '시프트' 발표
"아파트는 '사는 것'이지만 시프트는 '사는 곳'이다. 아파트는 '짓기 전에 파는 것'이지만 시프트는 '짓고 나서 사는 곳'이다. 아파트는 원가가 불투명하지만 시프트는 원가가 투명하게 공개된 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브랜드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장기전세주택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다"라면서 "변화와 전환의 의미를 지닌 '시프트'는 이제 서울시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주택문화를 선도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10년, 20년 노력해서 번 재산을 모두 집을 사는 데 쏟아 붓고 있는 현실에서 서울의 경쟁력과 시민들의 행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장기전세주택은 일반 아파트와 똑 같은 아파트에 반값보다 저렴한 가격에 들어가서 내집처럼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최초로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에 대해 오 시장은 "소득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평균 9.25대1에 이르렀으며,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전화가 불통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주택 정책을 선도해 왔고 이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며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의 경쟁력은 높아지고, 시민들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