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특허위반으로 히타치 고소

LG전자, 美서 특허위반으로 히타치 고소

김경환 기자
2007.06.19 07:19

LG전자(127,900원 ▲23,900 +22.98%)가 미국에서 일본 히타치를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특허 침해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전자는 히타치가 자사의 PDP 관련 특허 7개를 위반했다며 히타치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 중단 및 금전적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고소장을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2개월 전에는 히타치가 LG전자를 PDP 특허 위반으로 고발한 바 있다. 히타치와 LG전자는 손실을 입고 있는 PDP 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PDP는 최근 가격을 크게 인하한 액정표시장치(LCD)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3개의 PDP 패널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여러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PDP 부문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LG전자와 히타치는 지난 2005년 이후부터 PDP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를 해왔다.

LG전자는 성명을 통해 "일본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최근 많은 법률적 행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도 특허에 기반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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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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