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기간의 1/10도 못 미쳐…버블세븐 약세 두드러져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30%로 지난해 같은 기간(9%)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6∼15%대 상승률을 보였던 신도시와 경기지역은 각각 0.98%, 0.13%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양천구(-4.84%) 송파구(-3.48%) 강남구(-1.73%) 서초구(-1.24%)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종합부동산세 강화, 대출 규제 등은 거래 공백으로 이어졌고 대부분 단지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강북구(3.35%) 도봉구(3.32%) 서대문구(3.15%) 성동구(3.14%) 동대문구(3.03%) 등 강북권은 상승했다.
올 상반기 분당급 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 관심이 쏠리면서 1기 신도시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산본이 1.99% 떨어졌고 평촌(-1.41%) 분당(-1.19%) 일산(-0.90%) 등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동(0.94%)은 유일하게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시(-6.37%)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성남시(-1.64%) 군포시(-1.05%) 용인시(-0.64%) 파주시(-0.62%) 안양시(-0.44%) 등도 하락했다.
반면 의정부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에 9.03% 뛰었다. 오산시(4.86%) 양주시(4.41%) 광주시(3.57%) 시흥시(3.06%) 동두천시(2.58%) 남양주시(2.40%) 등도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