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는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을 414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2169계약 샀고 기관은 1886계약 샀다.
초반 갭 업으로 출발했던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이내 반락하며 장중 최저 220.36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해 낙폭을 줄였다. 뒤늦게 20일 이동평균선(221.76포인트)의 지지력이 발휘됐고 중국 증시 반등의 영향을 받았다.
9월물은 0.05포인트 상승한 223.90으로 마감했다.
이 날 거래량은 24만8612계약 이뤄졌고 베이시스는 1.47포인트, 괴리율은 -0.44%를 보였다.
선물 외국인은 순매도였지만, 기술적 지지에 힘입어 개인과 증권의 순매수로 베이시스 상승이 가능했다.
미결제약정은 1015계약 증가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지속적으로 매도하면서 이 날 수급을 담당한 개인과 투신과 대립했다. 투신 현물 순매수의 대부분은 프로그램 매수였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물 시장이 프로그램 매수로 지지 받았다고 할 수 있다"며 '신뢰성이 낮은 반등'이라고 해석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나올 때마다 이익실현 차원의 매물이 나왔기 때문에 반등 움직임이 나오더라도 조정 폭을 줄이는 차원의 움직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24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차익거래에서 130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1124억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가격의 하락이 지수 하락을 따르지 못하자 베이시스가 +1.5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돼 전일 후반에 이탈한 매수 차익거래 물량이 재유입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