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 차익실현..과열 진정

[코스피마감]외인 차익실현..과열 진정

이학렬 기자
2007.07.16 15:47

운수장비·IT·철강 등 6500억 순매도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과열을 식혔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13일)보다 13.42포인트(0.68%) 내린 1949.51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7조7975억원.

이날 시장은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요약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6510억원을 내다팔았다. 선물시장에서도 6615계약이나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5월23일 6677억원의 순매도 이후 가장 규모가 크다. 외국인은 특히 운수장비(1811억원), 전기전자(1671억원), 철강및금속(1190억원)업종을 주로 내다팔았다.

최근 급등한 업종으로 차익실현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지수의 급등세로 환율 등을 감안했을 때 한국물의 비중 조절을 위한 매도세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매도세를 프로그램을 비롯한 기관투자가가 받아갔다. 프로그램은 40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185억원, 1863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38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1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로삼성전자(179,700원 ▼400 -0.22%)는 5.39%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셈.하이닉스(922,000원 ▼11,000 -1.18%)는 3.96% 하락, 5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조선주에서는현대중공업(367,000원 ▼8,000 -2.13%)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한진중공업은 4.22% 내렸고 대우조선해양(-3.61%), 현대미포조선(-2.75%), 삼성중공업(-2.34%)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융주도 하락 강도가 심했다.우리금융은 4.36% 하락했고국민은행은 3.57% 내렸다. 하나금융지주도 3%이상 내렸고 신한지주는 1.53%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339개이고 내린 종목 44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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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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