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21일(현지시간) 탈레반이 독일인 인질 2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떠한 것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틴 재거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탈레반 대변인의 성명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독일인 인질들이 살해됐다는 어떠한 독립적인 증거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5분 독일인 인질 1명을 살해한데 이어 1시간 후에 또 다시 나머지 1명을 총살했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에 30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독일군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이끄는 국제안보지원군의 일원으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독일인 민간 지원요원 500명도 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