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기대하되 대외변수 챙겨라

2000 기대하되 대외변수 챙겨라

이학렬 기자
2007.07.22 11:03

[코스피전망]1% 남기고 진통 올수도

이번주(7월23~27일)에는 2000을 돌파할 수 있을까? 여의도 뿐만 아니라 재테크를 한다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눈이 주식시장을 향해있다. 2000까지 1%도 남지 않았지만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13일 금요일 급등'이 2000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실망감을 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000돌파에 대한 기대를 버릴 필요는 없지만 매크로 환경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단기조정이 예상되기는 하나 2000돌파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박석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조치와 미국증시의 큰 폭 하락이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000돌파를 위한 단기적인 진통 과정이 좀 더 연장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하지만 주도업종이 IT, 자동차 및 건설 등 내수관련주로 확산, 이전되고 있다며 시장의 질적흐름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포트폴리오의 재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000을 앞둔 시점에서 일정부분 예상했던 성장통에 대한 예상도 공염불이 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수에 대한 예측보다는 장세가 강할 때 수익률 크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국내 수급의 힘은 여전히 강하지만 매크로 환경은 점점 부담을 주면서 시장 방향성이 모호해졌다고 지적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지속과 이에 따른 원화강세,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가고 있는 유가 상승, 중국의 고성장에 대한 반작용인 중국 긴축 등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