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활용품 분리수거 전문 컨설턴트로 나선다.
시는 업무용 대형빌딩, 대규모 점포, 종합병원, 대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재활용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 여건과 시설물의 용도별 특성, 재활용품 발생행태를 진단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분리수거 용기의 종류와 설치장소, 재활용품 선별방법 등을 자문한다.
컨설팅을 받는 사업장은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관한 실천방안이 마련되고 재활용 우수사례가 전파된다. 컨설팅을 실시하지 않는 사업장에는 재활용매뉴얼이 보급된다.
시는 이번 제도로 사업장 생활폐기물의 10~20%가 소각 또는 매립에서 재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컨설팅 활동에는 재활용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민간 재활용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
시는 컨설팅 파급효과가 큰 대형사업장 160여개소를 선정했고,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과 공동주택 20여개소를 추가 선정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 사업장과 공동주택을 위해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모범사업장 발굴, 시 홈페이지에 우수사례 게시, 우수사례 책자 발간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재활용 분리수거 컨설팅으로 사업장의 분리수거 활동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