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상승기대감 깔린 반등

[선물마감]상승기대감 깔린 반등

오상연 기자
2007.07.30 16:06

30일, 코스피200선물9월물의 지수는 242. 55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4.70포인트 오른 수치다.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장초반 반등에 성공해 장중 상승폭을 벌려갔다.

이 날 선물이 현물 보다 더 오른 것은 지난 주말 선물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회복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쪽도 매도 감소와 매수 반전이 나타나며 막판 현물지수 상승에도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3692억원 순매수 마감했으며 차익거래에서 72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296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현물 시장 순매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비차익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는 더욱 강화됐다. 선물 시장의 외국인은 다시 한번 신규 매도로 지수 하락을 시도했지만, 워낙 개인의 매수가 강했고 장 막판 들어 외국인의 매도폭도 크게 축소됐다. 이 날 개인은 30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698계약 244계약씩 순매도 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장초반 3000계약 가까웠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막판에 축소된 것은 미국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도 오후 들어 오름세를 회복해 1906.71로 상승마감했고 중국 상해 증시도 1.92% 상승마감하며 간만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심상범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날 콜 내재변동성이 급등한 것은 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개인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타 선물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 카는 주문 실수에 의해 선물가격이 급등한 탓으로 워낙 거래가 적은 시장에서는 충분히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원래 이 시장은 프로그램 매매 자체가 적고 유동성이 낮아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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