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납치단체 만행 중단해야"

靑 "납치단체 만행 중단해야"

최석환 기자
2007.07.31 15:13

심성민씨 희생 공식 확인, 관련 성명 발표

청와대는 3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 심성민씨가 희생됐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이 같은 만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납치단체측에 촉구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부 성명'을 통해 "납치단체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하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인명까지 해치는 만행을 자행한 것에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지금 납치단체는 우리 국민들의 석방 조건으로 수감자 석방과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우리가 아프간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납치된 우리 국민들은 포로나 범죄자가 아닌 인도적 봉사활동을 위해 그곳에 간 민간인"이라며 "무고한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인명을 해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중한 민간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견지해온 원칙적 입장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은 인도적 관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우리는 국제사회가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남은 분들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한 뒤 "정부는 또다시 우리 국민의 인명을 해치는 행위가 일어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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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산업1부장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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