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새 협상시한 1일 오후4시30분(상보)

탈레반, 새 협상시한 1일 오후4시30분(상보)

박성희 기자
2007.07.31 14:53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이 오는 1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을 새 협상시한으로 제시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31일 로이터통신과의 통화에서 "아프간 정부와 한국 정부가 내일 정오(현지시간, 한국시간 1일 오후 4시 30분)까지 탈레반 수감자 석방에 대한 우리의 요구에 긍정적인 답변을 주지 않으면 또 다른 인질들을 살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가 그동안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던 전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1시) 한국인 남성 성신(Sung Sin)을 총으로 쏴 죽였다고 말했다.

AP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아프간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아프간 안다르 지역에서 탈레반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고, 한국 정부도 심성민씨의 피살 사실을 확인, 공식 발표했다.

탈레반은 현재 한국인 21명의 인질을 억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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