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상승 중국 증시도 급락
신용경색 우려 속에 아시아 증시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모기지업체가 줄줄이 파산 위기를 선언한 데다 호주와 일본 등 전세계로 신용 위기가 확산되면서 일본, 대만, 중국 증시는 급락 마감했다.
1일 오후 3시 34분 현재 모간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대비 2.8% 떨어진 151.63을 기록하며 지난 6월 27일 이후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베트남 증시를 제외하고 아시아 전 증시가 내림세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377.91엔(2.2%) 밀린 1만6870.98로 지난 3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37.33포인트(2.2%) 빠진 1668.85로 거래를 마쳤다.
신용 리스크 헤지 비용으로 미즈호 은행과 미쓰비시 UFJ의 순익이 직접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395.37포인트(4.3%) 빠진 8891.88로 거래를 마쳤다. 651개 종목 가운데 90개 종목이 오른 반면 54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76.82포인트(3.97%) 밀리며 18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넘게 빠지면서 오후 한때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후 3시 6분(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752.73포인트(3.3%), 싱가포르 ST지수는 114.3포인트(3.2%) 하락세다.
특히 미국발 악재로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기업으로 구성된 H 지수가 낙폭을 늘리면서 오전 중 상승했던 중국증시도 결국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0.47포인트(3.8%) 밀린 4300.56으로, 선전종합지수는 49.37포인트(3.8%) 떨어진 1241.95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