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아프가니스탄 군대가 1일 현지 주민들에게 군사작전을 예고하는 전단지를 살포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우리 정부와 협의 없는 군사작전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프간에 피랍된 한국인 인질 구출 작전이 이미 개시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곧 확인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군사작전을 예고하는 전단이 아프간 현지에 뿌려졌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보도 하나하나를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정부가 군사작전에 동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아프간 정부군과 국제치안유지군에 우리 정부와 협의 없는 군사작전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시키고 있다"며 "전단지를 살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시점을 전후해 우리 입장을 계속 재확인시켰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미 군사작전이 개시됐다는 로이터와 AI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을 해봐고 정리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현재로서는 군사작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해 왔으며 우리의 동의 없이는 군사작전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아프간 정부가로부터 받았다고 밝혀 왔다.
한편, 천 대변인은 탈레반측이 인질 4명을 추가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는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 "인질 추가 살해 위협과 48시간 협상시한 요청에 대해서는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