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수요감소 전망으로 4.5% 급락

유가, 수요감소 전망으로 4.5% 급락

김경환 기자
2007.08.07 04:44

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4.53%(3.42달러) 떨어진 배럴당 72.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개월래 최대 낙폭이다. 지난 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78.77달러에 비해 8.5% 떨어진 것이다.

유가에는 미국의 고용부진과 서비스 산업 성장세 둔화 등 경제 지표 둔화가 반영됐다. MF글로벌은 보고서를 통해 "약한 경제지표가 미국 상품 수요 감소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원유 공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 달 원유 생산이 2004년 9월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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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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