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FRB는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5.25%로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FRB는 지난 2004년 6월 이후 총 1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p씩 인상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에는 9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금리 동결은 만장 일치로 이뤄졌다.
다음은 FOMC의 8월 성명서의 번역본.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은 완만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최근 몇주간 심화됐고, 일부 가계 및 기업들의 신용이 경색됐다. 주택부문 조정도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고용 및 소득의 견조한 성장과 양호한 글로벌 경제에 힘입어 향후 수분기동안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인플레이션은 최근 몇달동안 완만하게 개선됐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는 아직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았다. 게다가 높은 수준의 자원활용도는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시킬 가능성을 갖고 있다.
미국 경제의 경기가 하강할 위험이 다소 증가했지만, FOMC의 주요 정책 우려인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둔화되지 않을 것이란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향후 정책 조정은 인플레이션 및 경제 성장 전망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FOMC 결정에 찬성한 위원 : 벤 버냉키 의장 , 티모시 가이스너 부의장 , 토마스 호니히, 도널드 콘, 랜달 크로즈너, 캐서린 미네한, 프레데릭 미시킨, 마이클 모스코우, 윌리엄 풀, 에릭 로젠그린, 케빈 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