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증시는 금융주와 유통주 약세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39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73.04엔(0.44%) 오른 1만6837.13을, 토픽스지수는 3.62포인트(0.22%) 하락한 1630.31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BNP파리바에 이어 독일 비상장 국유은행인 웨스트LB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에 17억1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혀 우려감이 재점화됐다.
이에 따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과 밀레아홀딩스 등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쓰비시UFJ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작은 뉴스에도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을 크게 밑돌자 유통주들도 하락했다.
일본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증가해 연율로는 0.5% 증가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인 1분기 수정치 3.2% 증가율을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9% 증가도 큰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GDP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세금 인상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도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