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죽는 진짜 이유

재래시장이 죽는 진짜 이유

고경진 고경진창업연구소장
2007.10.22 12:40

[성공창업 A to Z]주차공간이 핵심 경쟁력

미래의 쇼핑문화는 주차 가능여부가 좌우하게 된다.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소형점포라면 인근의 세차장, 주유소 등 유휴 공간할애가 가능한 곳과 계약을 맺어 주차편의를 도모해야 하며 발레파킹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재래시장의 한계는 주차 공간이 부족

입지요건중 주차공간은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주차가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서 고객의 유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대형할인마크에 밀려 재래시장이 죽어가고 있다.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선 산하기구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를 통해서 수익구조개선에 안간힘을 쏟아 붙고 있다. 재래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많은 자금을 지원하며 재래시장상인 살리기에 골몰하고 있지만 결과는 여전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복잡하고 허름하던 시설을 개보수하여 대형마트에서 제공하는 카트도 시장입구에 비치하여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현대식으로 새롭게 단장했지만 아직도 2%가 부족한 게 재래시장의 문제점이다.

가장 근본적으로 현대인의 쇼핑문화가 바뀌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여러 요인 중 가장 두드러진 사항이 바로 자가용, 승용차의 이용이란 점이다. 과거에 비해 소비력도 증가하였고 냉장고 등 저장고가 대용량화 하면서 장보기 물량도 더불어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상품을 구매한 후 목적지까지의 운송이 수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승용차와 주차공간은 필수적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재래시장이 현대식으로 시설을 개선을 했다지만 근본적으로 한정된 시장공간을 갖고 재구성하다보니 주차공간의 설정과 확대설치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고객의 유치가 순탄치 않은 것이다.

미래에는 차안에서도 쇼핑이 가능해 진다

승용차가 대중화된 현실을 감안한다면 미래로 나아갈수록 주정차공간의 확보는 입지선정 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될 것이다. 맥도날드의 경우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로에서 연결된 맥도날드 게이트를 통과하며 메뉴를 주문하고 게이트를 나오면서 주문한 햄버거를 차안에서 받아 나가는 서비스가 시행된 지도 벌서 오래전의 이야기가 아니던가.

차안에서 차문조차 열지 않고 가능한 쇼핑문화가 미래의 쇼핑문화가 될 것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또 최근 도너츠C.F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차량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일부러 정차를 하며 그 순간을 이용해 도너츠를 사가지고 나오는 장면은 자가용과 쇼핑의 연결성을 적절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주차공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고객유치에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대두된 지 오래이다. 특히 대형외식업소의 경우는 이용객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 주차의 편리성이다. 도심의 대형외식업소의 경우 객장면적보다 주차장이 더 넓은 곳이 부지기수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소형 상가가 밀집되어 자체적으로 주차 공간 확보가 힘든 경우라면 주변의 유료주차장과 월정계약을 해서 적정공간을 확보하여 고객의 주차편의성을 도모해야 한다.

  <조언>

주차공간보다 차량이 더 많은 세상이다 보니 주차 공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주차장이 주변에 없는 경우에도 점포 인근의 세차장이나 주유소 등 유휴공간을 할애할 수 있는 업소와 사전에 계약을 해서 주차공간을 필히 확보해야만 한다.

청담동에서 처음 시행된 발레파킹을 지금은 강남전역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벤치마킹하여 주변시설과 유휴공간중 주차가 가능한 시간대와 공간을 사전에 점검하여 이용계약을 맺어 놓는다면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주차공간은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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