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제품서 아크릴아마이드 양 1ppm 이하로 줄어
감자칩과 후렌치후라이드 등에서 나타나는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기 위해 운영해온 '저감화 추진 테스크포스'팀의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제품에서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ppm 이하로 떨어졌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과정에서 160℃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할 때 생성되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2006년 9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감자칩 및 후렌치후라이드 등 23개 6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5개사 11개 제품에서 1ppm 이상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면서 집중적인 저감화 추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아크릴아마이드가 비교적 높게 검출 된 업체와 제품 등을 대상으로 원료변경, 튀김온도를 낮추거나 튀김시간을 줄이는 등의 제조방법 개선을 꾀하고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식약청은 그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된 12개사 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으며, 오리온의 2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ppm 이하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1ppm 이상이 검출된 제품은 오리온의 예감(유통기한 2008.4.2)과 예감케이준어니언(유통기한 2008.3.29)으로, 그러나 식약청은 이들 제품도 원료변경과 제조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효소처리 방법을 개발해 저감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일반 가정에서 조리시에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지 않거나 0.01ppm 미만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줄이기 위해 120℃이하 온도에서 조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