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재무제표 영향 계량화해 공시
내년부터 모든 상장기업들에 대해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는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계량화해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일 “오는 2011년부터 모든 상장기업들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혼란을 방지하고자 사전공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에 따르면 2009년부터 원하는 기업을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11년부터는 모든 상장사에 적용된다.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주재무제표가 연결재무제표로 변경된다. 이미 미국과 EU, 일본 등 대다수 국가에서는 연결재무제표를 주된 재무제표로 공시해 오고 있다. 분·반기 연결재무제표 공시는 선택적용기업은 2009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2011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우선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 적용 준비상황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기업의 자산이나 순이익 등이 변경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
아울러 2010년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계량화해 공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당기순이익이 어떻게 변하는 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실무의견서를 제정, 재무제표 주석에 이러한 내용을 담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시장의 반응을 살펴 의무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주재무제표가 연결재무제표로 변경됨에 따라 심사감리제도 역시 연결재무제표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품질관리감독 제도의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수정권고사항 공개 △수정권고사항 미이행시 조치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