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용 설비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삼에스코리아(1,507원 ▼13 -0.86%)(대표 박종익, www.3sref.com)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웨이퍼캐리어 생산공장을 준공하여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삼에스코리아는 지난 27일 경기도 안성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삼에스코리아의 안성공장에서는 포스비(FOSB: Front Opening Shipping Box)라는 웨이퍼 캐리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FOSB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실리콘웨이퍼를 만들어 반도체 조립공정으로 운반할 때 사용되는 일종의 플라스틱 박스다.
반도체의 화학적, 물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FOSB 생산기술은 현재 세계적으로 3∼4개사만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 독점계약을 통해 칩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소자업체가 삼에스코리아의 FOSB를 사용하면 수입관세와 물류비 등의 절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30% 이상 원가를 줄일 수 있다. 또한 3단계에서 2단계로 공정과정을 축소했기 때문에 기존 수입품보다 인건비도 적게 들어간다.
7월부터 FOSB 생산에 들어가 10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79억원, 내년에 18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종익 대표는 “2년에 걸쳐 준비한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돼 너무 기쁘다”며 “국내 최초로 FOSB를 생산함으로써 삼에스코리아가 새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 준공식에는 삼에스코리아에 기술이전과 소재공급을 계약한 골드에이트(Gold Eight)의 우에다 사장과 골드인더스트리즈의 하타노 상무, 소지츠플라넷의 이마다 부사장 및 사다께 부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