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광역권 산업 육성에 5.5조 투입

5+2' 광역권 산업 육성에 5.5조 투입

양영권 기자
2008.09.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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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7개 광역경제권으로 나뉘고 각 경제권별 특성에 맞는 산업이 중점 육성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광역경제권별 신성장 선도산업 발전방안'을 보고했다.

이 장관은 우선 지역 정책의 중점을 기존 '13개 시·도' 중심에서 '5+2' 광역경제권을 중심으로 전환하고 오는 10월까지 경제권별로 선도산업을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은 '선진 일류 국가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키우기 위해 금융, 비즈니스, 물류 등 지식서비스 분야가 선도산업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충남과 충북, 대전을 아우르는 '충청권'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의약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전남과 전북, 광주가 묶인 '호남권'은 21세기 '문화예술과 친환경 녹생성장의 창조지역'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와 광소재 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경북과 대구, 울산을 합친 '대경권'은 에너지와 이동통신 산업을 육성해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 산업의 신성장지대'로 조성되며 경남과 부산이 합쳐진 '동남권'은 수송기계와 융합부품·소재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 '환태평양시대의 기간산업 및 물류 중심지'로 태어난다.

아울러 강원권은 의료 관광 산업을 육성해 '환동해권 관광휴양 및 웰빙산업의 프론티어' 지역으로, 제주권은 물 산업과 관광레저 산업에 집중 투자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한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국가신성장동력 선정이 완료되면 세부 조정 과정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을 확정하고 11월에는 세부 프로젝트를 발굴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광역권별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8622억원, 내년 1조103억원 등 2012년까지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하드웨어가 아닌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투자유치, 국제협력 등 기업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능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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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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