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이상 항고혈압제 복용 고혈압환자 대상
노바티스의 항고혈압 복합제인 '코디오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목표 혈압에 도달을 위해 2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한국노바티스가 16일 밝혔다.
코디오반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 항고혈압제 디오반과 이뇨제를 복합해 만든 항고혈압 복합제다.
코디오반은 1998년 미 FDA로부터 2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500만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됐다.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2001년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LG 생명과학에서는 ‘코타렉’이란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미국에서 항고혈압 복합제의 1차 치료제 승인으로 보다 간단한 치료단계로 혈압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목표혈압 도달을 위해 두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던 환자들의 대다수는 한 가지 항고혈압제로 시작해 용량을 높인 후 다른 항고혈압 제제를 추가하는 단계를 거쳤다. 하지만, 항고혈압 복합제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하면 불필요한 치료단계를 없애면서 보다 신속하게 혈압 조절이 가능해 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은 실제 혈압이 개선되었을 때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 개의 알약으로 된 항고혈압 복합제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하면 알약 여러 개를 복용해야 하는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미국 고혈압 환자는 7300만명이며, 국내 고혈압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8.5%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