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두성 의원 "원두커피서도 발암물질 검출"

임두성 의원 "원두커피서도 발암물질 검출"

최은미 기자
2008.10.08 09:23

원두커피에서 발암물질인 '오크라톡신'이 검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원두커피 모니터링 조사에서 210개의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오크라톡신이 1.3~4.8ppb검출됐다.

오크라톡신이 검출된 원두커피는 △Mocha Mattari(검출 농도 4.2ppb) △Supremo(1.6) △로마(2.0) △커피 과테말라(1.3) △커피 하와이 코나 블랜드(4.8) △분쇄 헤이즐넛향 원두커피(1.6) △분쇄 블루마운틴스타일 원두커피(1.6)다.

임 의원은 "유럽의 경우 원두커피 오크라톡신 검출기준을 5ppb로 설정해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기준조차 마련돼있지 않다"며 "따라서 5ppb 이상 나와도 버젓이 유통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이 2006년 '식품 중 곰팡이독소류 실태조사'를 통해 커피의 발암물질 오염실태를 확인했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기준을 만들고 있지 않는 것은 미온적대처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임 의원은 "이러한 대처는 커피업계 눈치보기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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