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년래 최대폭 하락

서울 아파트값 5년래 최대폭 하락

정진우 기자
2008.10.17 15:27

03년10월 이후 주간 하락폭 최대

-은마102㎡ 3500만원↓

↑ 2008년 월별 서울·수도권 아파트가격 변동률 추이(자료:부동산114)
↑ 2008년 월별 서울·수도권 아파트가격 변동률 추이(자료:부동산114)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0.2% 하락, 2003년 10·29대책 발표이후 주간 하락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금융시장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급매물이 늘어나고, 기존 매물도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11~1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 내려 지난 2003년 셋째주 -0.24%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7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3개월여만에 0.81% 떨어졌다.

구별로는 오른 곳이 한 곳도 없는 가운데 버블세븐 지역의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2~4배 이상 커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이번주 하락률은 0.84%로, 재건축을 제외한 아파트 하락률(0.12%)보다 7배나 높았다.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강동구의 경우 0.52% 하락해 25개구중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동구 명일동 명일삼환아파트 109㎡는 3500만원이나 빠졌고, 삼익그린2차 아파트 59㎡도 2000만원 하락했다. 암사동 광나루 삼성아파트 109㎡도 3000만원이나 떨어져 5억9000만원에 나와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는 지난주보다 3500만원 하락한 8억6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개포동 우성8차 아파트 101㎡는 한주만에 40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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