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조원 투자, 4대 강 인근 저수지 재개발

2.3조원 투자, 4대 강 인근 저수지 재개발

여한구 기자
2008.12.30 12:00

농어촌공사.마사회.농수산물유통공사 업무보고

'4대 강 살리기'와 연계한 농업용 저수지가 재개발되고 4대 강 주변에 친환경 테마타운이 조성된다. 4대 강 주변에 거점 승마장 건설도 추진된다. 새만금 간척지 개발 사업도 앞당겨진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마사회, 농수산물유통공사는 30일 이런 내용의 내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농어촌공사는 4대 강 유역 96개소에 홍수 및 가뭄 피해 예방용 제방을 높이고 수문을 설치해 저수용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유역별로는 △한강 27개소 △낙동강 36개소 △금강 24개소 △영산강 9개소 등이며 모두 2조3000억원이 투자된다.

공사는 영산강 홍수량 증가에 따른 하구둑의 배수갑문 및 연락수로 확장, 생태복원 및 수질개선사업에도 4117억원을 신규투자한다. 또 4대 강 인근 저수지를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테마타운으로 개발해 지역명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사는 2010년까지 새만금 간척지의 방조제 관광도로를 완전 개통하고, 내년 10월까지 방수제 공사를 우선 착공하는 등의 새만금 간척지 개발사업도 서두르기로 했다.

공사는 태양광, 소수력, 풍력 개발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2016년까지 1조2817억원을 투자해 연 40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공사는 농업 관련 정책사업 확대로 3950명, 새만금 등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에 1200명 등 모두 5150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정부의 4대 강 유역 개발과 연계해 강변에 거점 승마장을 설치하고, 저수지 주변을 승마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마사회는 경마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승마 등 말 산업을 적극 육성해 현재 2만명에 머물고 있는 승마인구를 2012년까지 5만명으로 늘린다는 방안도 보고했다. 마사회는 계획대로 추진이 되면 승마장 운영과 관련된 일자리가 매년 800개씩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내년 농식품업체에게 지원하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의 세부계획을 조기에 확정해 전체 지원금의 60.5%를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공사는 또 2012년까지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1억 달러 이상 수출 가능한 주력품목 15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구조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직거래 비중을 24%로 높이고 산지조직과 소비자 기업간 사이버거래소도 내년부터 개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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