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마침내 경기부양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면서요?
- 네, 연방상원 예비투표에서 경기부양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최종 투표를 내일 10일 예정돼 있습니다. 찬성이 61표(예순 한표)였습니다. 민주당은 연방 상원의원이 58명이기 때문에 공화당 의원 3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입니다. 오늘 저녁 통과된 상원법안은 그 규모가 8270억달러짜립니다. 공화당은 여전히 부양안은 찬성하지만 그 규모가 너무 크다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예비투표에서 일단 통과됐기 때문에 내일 최종투표에서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최종안이 통과되면 연방하원안과 상원안은 양원 합동 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서 다음 주 월요일인 대통령의 날, PRESIDENT DAY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2>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아무래도 금융구제안 발표 연기가 이유로 보입니까?
- 네 혼조세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 떨어졌지만 S&P500은 0.15% 올랐습니다. 예정돼 있던 금융구제안의 구체적인 내용 발표가 하루 연기됐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 주말 연방상원의 부양책에 대한 토의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연기가 결정됐습니다.
금융구제안은 그동안 계속해서 알려져 왔던 배드뱅크안 대신에 통합은행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을 매입해 청산해 주는 배드뱅크안보다는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통합은행안이 포함된 것을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일부에서 우려해왔던 정부의 자금압박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입니다. 대신 정부는 여전히 부실자산에 대한 일정부분을 보증하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형식입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내일 동부시각 오전 11시 확정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3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 연방 상원과 하원의 양원 조정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숫자가 조정은 되겠습니다만 감세안부분과 속도 등을 감안하면 상원안이 대폭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안이 더욱 빠르고 신속한 자금 투입을 내용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줄어들었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금융구제안도 내일 발표되면 투자심리는 어느 정도 안정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여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오늘 아침부터 부양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부양안의 실제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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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효과가 나타나기 위한 신속한 자금투입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인 분위기는 이제 출발이다라는 안도감과 기대감이 충만한 그런 분위깁니다. 최소한 반전의 모멘텀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내일은 지난 12월의 무역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