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11일 루센티스(주성분 라니비주맙)를 복용할 경우 습성 황반변성 환자 10명 중 4명은 시력을 회복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423명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루센티스를 투여한 환자 중 41%가 시력검사표 기준으로 15문자 이상의 시력개선 효과를 보였다.
기존 '광역학 요법(PDT)'으로 치료한 환자군의 경우 15문자 이상 개선효과를 보인 비율은 6.3%에 불과했다는 점에 비춰볼때 높은 치료율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소 1문자 이상 시력이 증가한 것은 루센티스 투여군은 77.7%, 광역학 요법 환자군은 28.7%였다. 2년간 치료후 루센티스 치료군의 시력은 평균 11문자 증가했다.
3대 실명질환의 하나인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중 안구에 비정상적으로 생긴 신생혈관이 원인이 되는 게 습성 황반변성이다. 빠르면 수개월에서 2~3년 내로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루센티스는 황반변성 치료제로 국내에 2007년 7월 출시됐다.
이 연구결과는 안과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 1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