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자정보산업 지원 방안의 초안을 발표했다. 석유화학산업과 경공업 진흥책도 곧 발표될 예정으로 중국의 10대 핵심산업 지원책의 구체적 모습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1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09~2011 전자통신산업 진흥계획'의 보고서 초안을 통해 6대 중점 발전 항목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십일오(十一五) 계획'(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대한 11번째 5개년 계획)에 입각해 전자통신산업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 핵심사업으로 키우는 동시에 소프트 웨어 등의 자주적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박막 트랜지스터(TFT)형 액정패널 등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입 관세 인상 등의 수단도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산업 진흥책에는 지난해 큰 손실을 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등 양대 석유업체들에 대한 재정보조 방안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관계자들은 지난 2006년부터 징수하고 있는 석유특별수익금 징수기준을 현재 배럴당 40달러에서 60달러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특별수익금의 징수기준이 올라가면 이들 석유업체들은 혜택을 보게 된다.
식품, 가전, 제지, 피혁 등 경공업 진흥책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주류, 귀금속, 의류 등에 대한 소비세를 임시적으로 하향조정 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또 소비 촉진을 위해 개인 소득세 징수 기준을 올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