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국유화 안해", 다우 3.3% 급반등

버냉키 "국유화 안해", 다우 3.3% 급반등

이대호 기자
2009.02.25 12:33

[MTN장철의마켓온에어]뉴욕증시 마감시황

< 앵커멘트 >

미끄러지기만 하던 뉴욕증시가 반등을 보였습니다. 3~4%대의 큰 반등이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리해보죠. 이대호 기자~!!

질문1. 뉴욕증시 정리해주시죠.

12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던 미국증시가 6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36.16포인트, 3.32% 급등한 7,350.94를, 나스닥은 54.11포인트, 3.9% 오른 1,441.83을, S&P500지수는 29.81포인트, 4.01% 오른 773.14로 급반등을 연출했습니다.

여전히 경기지표는 어두웠습니다.

작년 12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1년전보다 18.5%나 급락하면서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도 1월 37.4에서 이번달에는 25로 크게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이런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발등할 수 있었던 것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벤 버냉키의 힘이었습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상원 금융위원회에 나와 19개 대형은행이 '스트레스 테스트'대상이고, 잠재적인 부실이 현실이 되기 전에는 정부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은행의 국유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그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 위축에 놓여 있으며,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지 못할 경우 경기침체가 201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국유화 우려가 줄면서 은행주는 급반등했습니다.

하루에도 10% 이상씩 폭등락을 거듭하는 씨티그룹은 오늘은 21% 폭등한 2.59달러가 됐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역시 20.7% 크게 오르 4.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질문2. 소매와 관련한 기업실적도 발표됐죠?

미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는 4분기 순익이 주당 73센트로 한 해 전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하다는 평가에 11.8% 급등했습니다.

가정용품 체인점인 홈디포역시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주당 19센트로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15센트를 웃돌면서 10%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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