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추경' 29조원 확정

'슈퍼 추경' 29조원 확정

최환웅 기자
2009.03.23 17:50

< 앵커멘트 >

이른바 '슈퍼 추경'의 규모가 29조원으로 확정됐습니다.

98년IMF위기 때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를 모두 28조 9천억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경기침체와 감세로 줄어든 세수를 메우는데 11조원을 쓰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재정지출에 18조원이 투입됩니다.

한나라당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4조에서 4조 5천억 원을, 일자리 대책에 3조에서 3조 5천억 원을 쓰고 중소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4조 5천억원에서 5조 원을 배정했습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2조 5천억에서 3조 원의 예산이 배정되고 녹색 성장 등 미래 대비 투자에도 2조원이 넘게 들어갑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55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성장률은 1.5%p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규제완화와 민간투자 확대가 더해지면 모두 성장률을 2%p 정도 끌어올려 경세성장률을 플러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고위 당정회의에서 조정한 추경안을 내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나라빚을 더 늘릴 수 없다는 이유로 29조원의 절반 수준인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시하고 있어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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