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이머징국가들에 투자하는 펀드들에 수익률 개선 조짐이 뚜렷합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 반등하면서 러시아 펀드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머징 국가 증시의 반등 여력에 신뢰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중국 펀드 수익률이 상승한데 이어, 최근 러시아 등 동유럽 펀드와 브라질 펀드 수익률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특히 루블화 가치 상승과 지정학적 위기감 해소 등을 타고 러시아 펀드는 이달에만 26% 오른 상태입니다. /
해외투자자들의 시각도 밝습니다.
다른나라 투자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해외 뮤추얼펀드 동향을 보면 이머징 국가로의 자금 유입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머징 국가의 주가 폭락 원인은 주로 금융위기로 해외자본이 급격히 이탈한 데 있었기 때문에, 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녹취] 윤시영 / 주식투자 카페 '만과기업' 매니저:
"어느정도 바닥권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방향성을 잡고 있고요.다만 지금 타이밍은 추격매수라는 점은 알고 들어가야 하고요. "/
하지만 이머징국가 증시가 선진국보다 유망하다고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이 이머징 국가의 경쟁력인 만큼, 상품가격 상승세가 중요합니다.
실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저점 대비 달러나 오르는 등 국제유가는 오른 상태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녹취] 김경일 / 삼성투신운용 상품개발팀 선임: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자기가 인내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이 투자하는 것은 저희도 원치 않습니다." /
때문에 추격매수에 나서더라도, 브릭스펀드를 통해 분산투자하거나 포트폴리오의 10% 이내로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TN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