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부산은행의 순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부산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4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4.0% 줄어든 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30조51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95% 늘었다.
수익성과 건전성도 크게 악화됐다.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59%와 8.94%로 전분기 대비 각각 0.41%포인트, 8.62%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8%로 전분기보다 0 .47%포인트 악화됐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레이쇼(Ratio)는13.63%포인트 떨어진 100.11%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1.69%로 전분기(0.81%)보다 2배가량 뛰어 올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화의 신청 업체가 있었고, 경기 악화로 충당금을 대규모 쌓은 것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이 1분기 쌓은 충당금은 953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89억원보다 무려 5배나 늘었다.
반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달 실시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덕에 14.40%로 개선됐다. 기본자본비율(Tier1)도 9.68%로 감독당국의 기준치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