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10일 올해 중동 지역 성장률이 반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이날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3대 원유 생산국이 유가 하락과 세계적인 신용경색으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이 어렵게 전망된다"고 밝혔다.
IMF는 이 지역 전체적으로 올해 2.6%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이 지역은 5.7%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4.6% 성장률보다 0.9% 포인트하락한 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원유가 하락은 원유 수출국들에게 영향을 미쳐 2009년도 원유 수출 수익이 지난해의 절반 정도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세계적인 신용경색과 투자심리 위축은 자본 유입에 영향을 미쳐 이 지역의 자산가치 하락과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