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채권단은 14일현대종합상사(27,600원 ▼600 -2.13%)매각 입찰이 유찰됐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사의 기업 가치를 반영한 적정가격과 최종입찰자인현대중공업(450,000원 ▼2,000 -0.44%)의 제시 가격에 차이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청도현대조선의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키고, 현대종합상사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린 뒤에 올해 안에 재입찰을 하거나 수의 계약 등의 방법으로 매각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융위기 고비를 넘기고 있고, 국내 경제 환경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매각을 재추진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종합상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자원개발 사업 분야의 배당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예멘 등 LNG 광구 투자에 따른 추가 배당도 기대되는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13일 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현대중공업이 단독으로 참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