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열풍. 이번주도 쭈욱 이어진다

공모주 열풍. 이번주도 쭈욱 이어진다

강미선 기자
2009.05.17 13:10

중국 차이나그레이트스타 등 2곳 청약

공모주 투자 열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 주 2개 기업이 청약을 실시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9~20일 중국 스포츠용품 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스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청약을 받는다.

기관들 대상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게 나오면서 공모가격도 당초 회사가 희망했던 범위(1200~1600원)를 넘어 17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주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청약에 경쟁률 243대1을 기록하며 1조303억원의 뭉칫돈이 몰리는 등 중국 상장 기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지난 3월27일 상장한중국식품포장은 공모가 대비 403% 올랐다.

20~21일에는 LCD반도체 제조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 역시 회사측 희망가(4500~5100원) 보다 높은 5500원에 결정됐다.

증시 데뷔를 앞두고 장외 시장 몸값은 이미 공모가를 넘어섰다. 지난주 말 장외시장에서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9650원까지 올랐다.

공모주 투자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내기주들의 수익률은 '대박' 행진이다.

지난 1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STX엔파코는 시초가가 공모가인 1만3000원보다 두 배 뛴 2만6000원으로 결정됐고 상한가인 2만9900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하루만에 130%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한 굴삭기 부품 전문업체 흥국은 나흘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공모가(4200원) 대비 249% 올랐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공모 당시 각각 1조원 안팎의 증거금이 몰렸던 서울마린과 한국정밀기계가 신규 상장돼 거래된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증시가 살아나면서 일단 공모주 물량을 받기만 하면 상장 초기부터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개인이나 기관 모두 물량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며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등 일부 과열 신호가 있지만 이같은 분위기는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