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온리유의 증시펀치]
외국인투자자의 주식매수가 강화되면서 코스피가 1400선을 가볍게 회복했습니다.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30포인트 남짓 오른 1417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증시가 주택경기 지표 개선에 힘입어 3% 안팎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시초가부터 1400을 회복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3% 넘게 오르며 9300엔선을 회복, 국내 증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같은시간 890억원 순매수입니다. 개인이 단기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이 프로그램차익매도를 중심으로 연일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자 코스피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후반 미증시 조정에 따라 관망세를 보인 외국인은 이번주 들어 매수를 늘리는 대응으로 선회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활성화될 여건이 성숙됐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머징마켓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펀드에 대해 알아보는 날. 지난 시간 펀드수를 적절하게 줄이라는 조언을 드렸는데요. 정원걸 삼성투신운용 팀장 나와있습니다.
질문) 오늘은 인덱스펀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인덱스펀드란 무엇입니까?
인덱스란 장기적으로 모든 정보가 반영되는 효율적 가격 지표이며,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투자 주체들의 종합 결과 지표.
한 나라의 대표 인덱스는 거시 경제성장의 열매를 반영하고 있는 경제 지표.
이러한 인덱스를 추종하도록 운용하는 펀드가 인덱스펀드입니다.
질문) 인덱스펀드가 펀드투자의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떤 배경에서 인덱스펀드가 대안으로 볼 수 있을까요?
첫째는 현재 펀드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국내 전체 공모형펀드 수 2009년4월8일 현재 4,76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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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이러한 펀드들의 성과가 천차만별이라는 것.
[표](2Page)를 보시면, 1위펀드와 꼴찌펀드의 수익률 차이가 2006년에 49%, 2007년에 88%, 2008년엔 68.58%
세번째는 꾸준히 잘 하는 펀드가 없다라는 것.
다음 표(3Page)를 보시면, 2006년에 TOP10펀드가 2007년 TOP10펀드에 한 펀드도 없으며, 역시 2007년 TOP10펀드가 2008년 TOP10펀드에 한 펀드도 올라가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 표(4Page)를 보시면,
최근 3년동안 전년도 수익률 상위 30위안에 들었던 펀드가 다음년도에도 상위 30위안에 랭크된 펀드는 불가 1-2개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전년도 상위 30위 펀드 중 한나를 선택했을 때 다음해에 그 펀드가 상위 30위안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3-6%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뒷북투자의 이유가 되는 것 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인덱스펀드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단 말씀인가요?
앞서 설명드린 내용은 결국 일반 액티브펀드는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내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효율적이어서 다른 투자자들을 희생시키면서 꾸준한 수익을 획득 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은 비교적 빠른 순환매를 보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업종별/종목별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덱스펀드는 시장지수 즉 시장수익률 자체가 바로 자신의 수익률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림을 한번 보시면(5Page)
2004년 상위 30개 펀드 중 액티브 펀드는 14개였으나, 06년에는 그 14개 펀드 중 단 4개 펀드만이 상위 30위에 존재하고 나머지 10개 펀드는 30위 이하로 추락했습니다. 즉 생존률 28%에 불과했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인덱스 펀드는 2004년 상위 30개 중 16개를 차지하였고, 06년에도 그 16개 펀드 중 무려 14개의 펀드가 상위 30위 내에 그대로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생존률 88%로 상당히 높았다는 것입니다.
질문) 이러한 상황이 국내에서만 그런가요?
해외에서도 이런 통계가 있습니까? 말씀데로라면 인덱스펀드가 대단히 활성화되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현재의 상황은 어떤가요?
국내와 해외를 비교하여 설명해주시죠?
다음 표는(6Page)
미국에서의 분석자료입니다. 미국에서 비교적 효율적인 액티브펀드라 할지라도, 2000년을 제외한 모든 년도에서 펀드의 50% 이상은 시장지수를 하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10년을 보면 무려 약 80%가 하회하여, 장기간 일수록 그 현상이 심화됨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반 주식형 펀드라고 할 수 있는 마젤란 펀드와 가장 유명한 인덱스 펀드인 뱅가드 S&P 500 인덱스 펀드의 10년간 성과를 비교해 보면 47%가량 뱅가드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고 연도별로 보더라도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리테일 인덱스펀드는 일정기간 정착후 본격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976년 “ 뱅가드S&P500 인덱스펀드 ” 출시 이후 약 10~15년간의 정착기간을 거친 후 장기 성과 레코드 축적했고, 퇴직연금등 제도적요인으로 5년마다 10배씩 급성장 하였습니다. 특히 90년대에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시현하여 2008년말 주가 속락에도 불구하고 이 펀드는 여전히 100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주식 신규 자금 중 매년 꾸준히 인덱스펀드 형으로 장기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었으며, 특히 IT 버블 직후인 2001년초반에는 90% 이상의 자금이 인덱스펀드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반면 현재 한국의 판매사를 통한 순수 리테일 인덱스펀드는 미국 대비 아직 낮은 수준이나, 현재 한국의 인덱스펀드 시장은 도입 정착 후반 국면 또는 성장초입 국면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인덱스펀드 본격 도입시기가 90년대 후반임을 감안하면 미국에 비해서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 중에 있고, 2008년 하반기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공모형 인덱스펀드의 최근 성장세는 확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자산 기준으로 주식 성장형펀드에서 리테일 인덱스펀드의 M/S는 약 5~6% 수준 (ETF포함시 약 11~12%)으로 30년 역사의 미국 뮤추얼펀드에서 인덱스펀드의 M/S가 약 13% 수준 (ETF포함시 약 20%)임을 감안할 때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2009년 투자권유 등급제와 2010년 퇴직연금이 도입되면 향후 인덱스펀드는 괄목할만한 양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결국 일반적인 펀드가 시장 수익률 대비 지속적으로 초과 수익을 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인덱스펀드의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까?
인덱스펀드 성과의 핵심 요인은 저렴한 펀드비용의 장기 투자효과에 있습니다. 액티브펀드는 관리비용, 리서치비용, 거래비용, 마케팅비용 등으로 펀드의 비용이 원천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지만 인덱스펀드는 상대적으로 보수가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시 인덱스펀드는 출발선상에서 이미 경쟁력을 가지고 출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일반적인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의 보수차이만 놓고 볼 때 10년 후 펀드수익률은 약 20%차이가 난나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인덱스펀드 투자시 유의할 점이라던가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주식형 펀드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시장수익률과의 소외입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장포트폴리오인 인덱스를 추적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비용만을 부담하는 인덱스펀드에 장기투자하는 전략을 가져가는 이 좋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관의 일임자문투자에서 인덱스펀드의 편입률이 약 20%정도가 될 정도로 자산 배분을 하고 있고, 액티프펀드들도 대개 포트폴리오의 70-80%정도는 인덱스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나머지 20-30%를 가지고 초과수익을 내려고 운용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도 자산배분의 일환으로 인덱스펀드를 투자자산의 20-30%정도 가져가시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한국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시장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인덱스로의 분산투자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인덱스펀드에 3년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가입상품이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인지 확인하시고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투자의 절세 전략에도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