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AA'등급 '부정적'…미국도?

英 'AAA'등급 '부정적'…미국도?

권현진 MTN 기자
2009.05.22 18:04

< 앵커멘트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푸어스(S&P)가 영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한단계 내렸습니다. 재정적자가 커지고 있는 미국 역시 사정이 마찬가지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습니다.

지금은 최고등급인 AAA지만 향후 내릴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S&P는 정부 재정 악화로 국가 순채무가 국내총생산(GDP) 수준까지 불어날 우려가 있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영국은 금융위기 이후 신용이 깎인 다섯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

이에, 지금까지 AAA등급을 고수해 온 미국도 예외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가 재무위험 분석에는 GDP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중요한 잣대로 사용됩니다.

미국의 국가 채무는 지난해말 이미 GDP의 80%수준 이상으로,

향후 5년 내로 100%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S&P 발표 이후 유로대비 달러값은 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미국 국채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들이 과연 미국 등급을 하향할 수 있을진 미지숩니다.

미국은 달러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어 국가부도의 사각지대인 데다, 이들 신용평가사 자체가 미국 회사기 때문입니다.

영국 등 금융강국들이 사상 초유의 구제금융을 투입해 급한 불은 껐지만 그 부작용이 현실화되리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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